기사 메일전송
한국 국민부담률 OECD ‘정상 수준’ 비해 높다
  • 없음
  • 등록 2007-06-18 09:43:00

기사수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사회적 환경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세금 및 사회보장관련 부담이 '정상 수준'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가경쟁력연구원의 '국가간 재정규모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부담률(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조세와 사회보장기여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5.6%로 OECD 회원국 중 일본.멕시코 등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주요 국가들의 2005년 국민부담률을 보면 스웨덴(51.1%), 오스트리아(41.9%), 덴마크(49.7%), 벨기에(45.4%), 프랑스(44.3%), 캐나다(33.5%), 독일(34.7%), 영국(37.2%), 핀단드(44.5%), 슬로바키아(29.4%), 스위스(30.0%), 미국(26.8%), 일본(16.8%), 멕시코(19.3%) 등이었다.그러나 국제조세비교지수로 불리는 ITC(International Tax Comparison) 지수상의 국민부담률은 106.07로 집계돼 정상 수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ITC(국민부담률) 지수란 문자 그대로 국제적으로 각국의 실제 국민부담률을 정상 수준의 국민부담률과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만약 특정 국가의 ITC(국민부담률) 지수가 100보다 크면 해당 국가의 실제 조세부담률이 정상 수준 조세부담률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실제 조세부담률이 작다는 것을 뜻한다.보고서는 이번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국민부담률을 결정하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경제 개방도, 사회보장 수준, 인구구성 여건 등이 OECD 국가와 유사하다는 가정을 설정한 뒤 정상 수준의 국민부담률을 구했다.따라서 2005년 ITC(국민부담률) 지수가 106.06이란 말은 OECD 국가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추정한 우리나라의 정상 수준 국민부담률(100) 보다 실제 국민부담률이 6.6% 가량 더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나라의 ICT(국민부담률) 지수는 1975∼1983년 100을 넘다가 이후 1984∼1999년 기간에는 1990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100 미만에 머물렀다.그러나 2000년 이후 실제 국민부담률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ITC(국민부담률) 지수 또한 2000∼2004년 연평균 105.66로 100을 넘어섰고 2005년에는 106.07까지 상승했다.같은 기간 실제 국민부담률 추이는 2000년 23.6%, 2001년 24.1%, 2003년 25.3%, 2004년 24.6%, 2005년 25.6% 등이었다.이어 장기적 추세에서 ITC(국민부담률) 지수를 분석하기 위해 3년 또는 5년동안의 평균 ITC(국민부담률) 지수를 구한 결과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는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현재의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은 단기는 물론 장기점 관점에서도 정상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