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청양군 읍내리에 소재한 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대표 복영수)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앞으로 1인당 월 97만6천원씩 최대 5명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사업개시일로부터 최대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물품홍보와 더불어 컨설팅업체와 연계할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추후에 사업개발비 지원 신청을 통해 선정되면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서 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최대 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하게되고 구기자 가공으로 지역농민들의 이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이윤환원을 통한 사회목적실현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양군에는 현재 작년에 지정된 청남면 왕진리 칠갑산 토마토 영농조합(대표 김미경)을 포함해 2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 인증을 목표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는 문장이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대표한다”며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의 성장이라는 이상향을 청양군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올해 상반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접수하고 도에 제출한 결과, 16개 시군에 소재한 41개 기업이 공모했으며 그 중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7가지에는 못미치더라도 사회적 목적 실현 및 수익창출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기업을 말한다. 신청은 매해 상반기(1월중), 하반기(6월중)로 나눠 1년에 2번 도에서 공모하고 선정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