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 20% 절감 목표
구로구가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로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정책이 사후처리 위주에서 원천적으로 발생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의 20%절감을 목표로 구 여건에 맞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간 구로구는 음식문화 개선사업(깔깔운동), 발효흙 보급, 관련조례개정, 홍보·캠페인·교육 등의 다양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시행했으나 음식물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획기적인 감소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로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담T/F팀을 구성해 조례개정 초안 마련 및 주민 홍보용 만화제작, 관내 식당 관계자 회의 등 음식물쓰레기 배출절감 목표량 달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향후 조례개정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RFID시스템을 이용한 차량계근 및 휴대용리더기 인식, 칩이나 스티커 구입비용으로 정산하는 선납제 등의 방식을 추가해 종량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구내식당, 음식점, 학교 구내식당, 대규모점포, 병원 장례식장 등 각각의 특색에 맞는 감량대책을 수립하고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발생량 DB화 및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신청했다. (사)여성문제연구회와 함께 가리봉동 및 구로 2, 4동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중국교포를 대상으로 종량제 인식 확산 및 참여확대를 위한 홍보가 주된 내용으로 중국교포가 많은 구로구의 특성에 맞춘 사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에너지절약,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으로 이어진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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