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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남문화예술재단·광주문화재단 공동포럼
  • 이철수
  • 등록 2011-09-23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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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화예술재단의 장기비전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전남문화예술재단과 광주문화재단 오는 28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지역문화재단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고 지역문화예술재단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는 열린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 제1section은 ‘문화재단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남대 류재한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지역민의 창조적 문화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재단이 해야 할 역할과 발전 방향을 짚어본다. 류 교수는 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정책을 창출, 조율, 시행하는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정체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구상, ‘흥미’와 ‘이익’을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남대 김경학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재봉 협력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문화자원의 허브이자 네트워커인 문화재단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을 벌인다.

■ 제2section에서는 서울하자센터 전효관 관장이 문화재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전 관장은 무한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우울, 폭력화, 무규범화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공생과 돌봄의 경험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이 지역민의 삶에 공공 안정망을 구축하고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관점에서 문화예술교육에 접근할 것을 역설할 예정이다. 광주시의회 전주연 의원, 광주문화재단 김영순 정책기획팀장이 좀더 바람직한 문화예술교육 방향과 질적인 전환을 위한 방법을 함께 토론한다.

■ 마지막 3section에서는 ‘문화거버넌스 확립 방안’을 주제로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이기훈 사무처장이 발표하고, 조선대 서순복 교수가 건전하고 바람직한 문화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실천적인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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