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산 국화’ 미래 해외시장 노린다
  • 윤정
  • 등록 2011-10-31 17:05:00

기사수정
  • - 농진청, 여러가지 색과 모양의 국산국화 우수계통 선보여 -
앞으로 외국 품종에 맞설 다양한 모양과 색의 새로운 국화 계통이 육성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와 수출 증대에 기여할 국화 육성 계통 평가회를 31일, 수원시 탑동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국내 국화품종의 개발 역사는 약 20년으로, 일본 등 세계의 선두 육종회사에 비해 매우 짧으나 국산품종의 시장반응이나 농가호응은 급상승하고 있다.

 

농진청 화훼과에서는 2007년부터 국화연구사업단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까지 65품종을 육성했고, 2006년 1% 수준의 보급률을 지난해 15%로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2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300여 종의 유망계통과 30여 품종이 선보여지는데, 이들은 농업인은 물론 실제 이용하는 유통종사자, 육묘업자 또는 플로리스트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기와 색상, 모양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육성된 품종과 계통은 물론, 수많은 실생계통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어 미래의 품종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품종화 예정인 겨자색의 겹꽃스프레이 계통은 개화가 균일하고 뒤틀리는 꽃잎이 특징이다. 또한 황색의 아네모네형 계통은 초세가 강건하고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며 착화수가 많다. 뿐만 아니라 분홍색 겹꽃의 대형화로 조기개화성이 장점인 계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초세가 강건하고 화형이 우수한 흰색 폼폰형 계통과 화색, 화형과 절화수명이 우수한 녹색 폼폰형 계통, 신장성이 좋은 자주색 폼폰형 대형화 계통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국내 육성 국화품종이 일본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특히, 농진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백마’, ‘일월’, ‘핑크프라이드’, ‘체리블럿섬’ 등은 국산품종의 보급 확대와 수출국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출국의 기호에 맞는 품종을 선정해 유럽, 일본 등에 품종보호출원 중이거나 품종보호등록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육성된 ‘어얼리버드’ 품종도 일본 수출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신학기 연구관은 “국화육종은 짧은 육종기간에도 불구하고 국산품종의 시장반응과 농가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조기 개화성과 내환경성을 지닌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육성품종의 수출 전략화와 수출국 다변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