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9.11 테러 1주년을 앞두고 테러현장인뉴욕과 워싱턴을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등 50개주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9.11 테러 1년’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고 테러전 결의와 국민적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미국은 오는 9월 11일 테러 참사 1년을 맞아 테러 공격을 받은 워싱턴 국방부와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거국적인 추모행사를 여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 테러전과 관련한 학술회의와 종교행사, 애도집회를 잇따라 열어 미국이 당면한 ‘21세기 새로운전쟁’을 새롭게 조명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1주년에 맞물려 개막되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대(對)테러 유엔외교를 활발히 전개해 이라크를 겨냥한 테러전 확전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또 9월 11일 테러현장인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거행되는 ’9.11테러 1주년 추도식’에 참석하는 한편 유엔총회와 추도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테러외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 참사 1주년에 즈음한 연설을 통해 국정 지상과제로 천명한테러전 승리와 본토수호를 위한 결의 및 이라크 등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제거하기위한 미국의 입장을 거듭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하원도 오는 9월 노동절을 끝으로 여름 휴회를 마치고 회기를 속개해 9. 11 테러 1주년을 기리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부시 대통령이 제기한 국토안전보장부의 신설을 비롯한 테러 관련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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