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광주지역 보육시설 평가인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광주관내 어린이집 1,203곳 중 1,099곳이 평가인증을 받아 92.2%의 인증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인증이 처음 도입된 지난 2006년 광역시 중 최하위였지만 시행 4년 만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1위를 기록함으로써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보육시설에 대한 평가인증 제도는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질적 수준을 평가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국가가 인증을 부여해 부모들에게 어린이집 선택시 유용한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평가인증 획득률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시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평가인증 획득시설의 취사부 1인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또한, 국비로 보조되던 평가인증 참여 종사자에 대한 인증지원금이 중단된 지난해부터 1인당 20만원을 시비로 지원하는 등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도모해 왔다.
이와 함께 광주보육정보센터에 평가인증 조력 전담인력을 배치해 참여시설에 대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참여설명회, 평가지표 이해 교육, 워크숍, 우수시설 견학 등 맞춤형 조력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보육·아동분야의 정부합동평가결과, 결식아동보호대책 추진사업 부문에서도 “가”급을 획득해 전국 1위의 업무추진 성과를 함께 거두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은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평가인증을 유지하도록 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단가를 점차적으로 인상하는 등 복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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