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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재성정밀 문효재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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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13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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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3일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재성정밀(주) 문효재(48세)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예순한 번째 수상자 문효재 대표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 회로 기판) 자동삽입기 부품인 클린치 유니트 등을 독자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 원가 절감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킨 주역이다.

1963년 경북 군위군에서 3남 중 막내로 태어난 문대표는 친구들의 썰매나 팽이까지 도맡아 만들어줄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났다. 하지만 집안 형편은 어려워 형들은 중학교 중퇴후 취업을 했고, 그나마 문대표는 둘째 형의 도움으로 1979년 경북공고 기계과에 진학했다.

공고에서 기능의 재미에 푹 빠졌던 그는 졸업 후 좀 더 폭넓은 기술을 익히고 싶어 영남대 기계공학과에 지원한다. 그러나 경제난은 피할 수가 없었다. 대학 입학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방황도 잠시, 군 제대 후 문대표는 대덕기계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기능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기능 하나만 제대로 익힌다면 내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보다는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소기업에 입사해야겠다고 결심했죠.”

대덕기계는 전자제품 생산용 작업도구와 볼트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문 대표는 이곳에서 부품설계 업무를 맡는다.

특유의 성실함과 승부욕으로 열심히 일했던 그는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CB 자동삽입기 소모성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공고에서 배운 기능과 현장의 가공기술이 결합되어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하는 문대표는 이 성과를 인정받아 입사 1년 6개월만에 대리로 고속 승진했다. (당시 대리승진까지 평균 10년 소요)

이후 새로운 도전을 꿈꿨던 문대표는 정밀부품 쪽으로 사업확장을 준비하던 성우정밀로 옮겨 부품설계 업무와 기술영업을 맡으며 기술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혀간다.

1992년, 문대표는 기술력의 국산화 실현을 목표로 재성정밀을 창업한다. 그 때 나이가 서른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자금 100만원 으로 기계 2대를 할부로 사서 직원 1명과 10평 사무실에서 시작했죠. 낮에는 영업하고 밤에는 직접 생산하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었어요.”

그 결과, 1년 만에 직원이 10명이 될 정도로 회사는 성장했고 이후 제품개발에 매진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PCB용 자동삽입기 부품인 클린치 유니트/테이블 유니트 등 고가의 제품들을 국산화하며 경쟁력을 키워갔다.

나아가 전자제품의 소형, 경량, 고집적 생산에 필요한 SMT(Surface Mounter Technology 표면실장기술)제조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적응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감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한다. 회사는 SMT부품의 장착에 필요한 노즐 개발과 스크린 프린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하는 정온유지장치와 SMT장비의 부품공급장치(FEEDER)용 중요부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전자산업 변화에 대응하며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된 것이다.

“그동안에도 열심히 해왔지만 이제 좀 더 욕심을 내고 싶습니다. 작은 기술이라도 원천기술을 보유해서 우리 브랜드로 세계시장 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주요 거래처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이며, 현재 직원수 40명, 연매출 60억원으로 정밀부품가공 분야의 숨은 강자로 성장했다.

기능인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문대표는 주변 환경 때문에 기능인의 길을 걷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출발을 했다는 것만 으로도 꿈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남들 시선때문에 주춤거리면 그저 꿈으로만 남게 될 뿐이죠. 실패도 하고 상처도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꿈과 목표가 마주하게 되면 영광의 상처가 될 겁니다.”

2006년에 도입된 ‘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추천 방법 및 기타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http://www.hrdkorea.or.kr)또는 전문기능인력 pool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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