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 한·미 FTA대응 자동차산업 TF팀 운영
  • rlagmlwls
  • 등록 2012-02-02 10:26:00

기사수정
전북도는 한·미 FTA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게 될 태스트 포스(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을 이끌 추진단장에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선홍 기업지원단장이 맡고, 각 조직에는 행정지원팀, 마켓팅지원팀, 기술개발팀 등 3개팀, 15명으로 구성하였다.

T/F팀은 자동차분야 전문가로서 마케팅분야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고,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은 전북자동차기술원, 자동차산업 영향분석은 도 주력산업과로 구성되었다.

T/F 추진단은 자동차산업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전북자동차 산업의 영향 분석과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도 차원 총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자동차분야 대학교수, 연구기관,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기관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자동차업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자동차관련 유관기관 등 전문가와 함께 자동차산업 육성방안 간담회를 가져 피부에 와 닿는 실용적인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 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중기적으로는 수출전략형 핵심부품·차량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관세철폐에 대비한 수출용 상용차량·부품의 품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자동차부품산업은 ’10년도 수출액이 44억불로 도 전체 수출액의 약 42%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종목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도내에 입주한 자동차 완성차 3사의 생산 증대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열정을 보여준 자동차부품 기업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전북은 자동차산업이 도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볼 때 한미 FTA 비준이 도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나 수출을 확대하는 또 하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하였다.

전북도의 자동차 대미 수출액(‘10년 145백만불)은 수입액(‘10년 6백만불) 대비 24배로 크게 상회, 대미 수출 비중은 도 전체 자동차 수출액을 대비하여 약 3%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나, 향후 관세철폐로 인한 시장개방이 확대될시 도내 완성차량 및 부품업체는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부품산업의 경우는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승용차 생산업체의 부품 조달가가 낮아지고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직접적인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용차의 경우는 한국과 미국이 선호하는 상용차종의 유형이 달라 미국과의 수출·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향후 관세인하율 만큼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추가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북도는 ‘08~’1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총 2,603억원을 투자(국비 1,676, 도비 316, 시군비 189, 민자 422)하여 해외 수출마케팅지원, 핵심부품·차량 기술개발 지원, 상용차량·부품 품질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09~’12/35억원)은 해외시장을 개척을 위해 무역협회 등 국·내외 비지니스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전략형 핵심부품·차량 기술개발 지원(‘08~’16/1,894억원)은 친환경·고효율 미래그린 기술개발사업(‘08~’13/ 832억원/ 6개사업)과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개발사업(‘12~’16/ 1,062억원/ 12개과제)이며, 관세철폐대비 수출 상용차량·부품 품질확보지원(‘12~’16/674억원)은 상용차부품 R&D센터 구축(171억원), 상용차 복합주행성능 시험장 구축(503억원)이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자동차산업이 한-EU,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 속에서, 미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 하기 위해 자동차 마케팅지원 강화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한 신제품을 생산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