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지역별로 무료 진행 밀착상담 등 취업 연계
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새일지원본부)가 운영하는 주부 재취업 설계 프로그램 오아시스 가 인기다.
오아시스 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의욕을 고취하고 구직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군 여성회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올 2월부터 과천여성비전센터를 시작으로 수원 광주 의왕 양평 군포 한신대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20일~24일까지는 과천에서 다음 달인 3월 5일~9일까지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라도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하루 4시간씩 5일간 총 20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기카네기연구소 수석강사와 커리어컨설턴트가 강의한다. 특히 참석자들 집중을 이끌어내는 재미있는 내용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커 만족도도 97점에 달한다.
특히 담당 취업매니저가 배정되어 밀착상담과 취업 정보 제공 사후관리로 이어져 수업을 들은 주부들 중 50% 이상이 취업을 하고 있다.
강의는 첫날 성공의 기초가 되는 셀프브랜드 만들기 및 긍정적인 자기소개법 2일차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3일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4일차는 의사 전달과 열정개발 마지막 날에는 비전설정 등의 내용이다.
지난해 가평여성회관에서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듣고 가평군청 사회복지사로 취업한 정 모씨(44)는 평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나이 먹은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얻었다 고 말했다.
수원에서 오아시스를 듣고 새일여성인턴제를 통해 취업한 서 모씨는 듣기만 하는 강의가 아니라 그룹별로 한 팀이 되어 자기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많아서 서로 격려해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개선할 수 있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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