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공공자전거’ 겨울잠 끝내고 새단장…20일 재오픈
  • sweet02
  • 등록 2012-02-16 14:05:00

기사수정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겨울철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정비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휴기간에 들어간 여의도·상암 공공자전거의 올해 운영 준비를 마치고 2.20(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0년 11월 여의도와 상암, 두 지역에 공공자전거를 오픈하고 1년 여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가진 시점인 지난해 12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운휴 시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 이상이 운휴에 찬성하여 지난해 12.19(월)부터 2개월 간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운휴로 인한 회비정산을 시행해 정회원은 잔여기간만큼 자동 연장하고, 환불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금액을 돌려준 바 있다.

서울시는 운휴기간동안 공공자전거 전량을 회수하여 정비하고,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상운영에 앞서 서비스 질 향상과 시설 보완을 하기위해 시스템을 총 정비했다.

자전거 전량 정비 결과, 총 457건 중 중정비가 192건, 경정비가 80건 등이었다.

또한 여의도와 상암에 설치되어 있는 스테이션 43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 터치스크린, CCTV, 카드등록 등 시설·시스템 전반을 전수 점검했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이용자 연령이 대부분 10~40대라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노인들의 이용 또한 장려하기 위해 기존에 인터넷 홈페이지 가입뿐만 아니라 현장 및 센터 방문 시 즉시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20대가 49.8%, 30대가 19.5%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음으로 40대가 12.4%, 10대가 11.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공공자전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서울시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3.5(월)~3.16(금) 12일간 여의도와 상암 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공공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으로 선정된 청소년은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관리, 거치대 청소 및 청결유지(주1회 30분), 고장 공공자전거 이상 징후 발견 시 관제센터 연락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매월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또한 서울시는 학교 소식지나, 지역신문 등을 통해 공공자전거의 이용사례를 게재 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과 함께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으로서 성실히 활동한 학생을 별도 선발하여 시장표창도 수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5월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의 명칭을 공모해 우수 제안 중 1개를 선정, 서울시 공공자전거 청소년 자원봉사단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우수제안자를 표창하기로 했다.

서울시 임동국 보행자전거과장은 “올해 공공자전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도록 지난 1년 2개월 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체계적인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공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