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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으로 본 박찬호의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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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29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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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전 국민이 다 알만한 야구선수,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며, 90년대 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준 스포츠 영웅이다. 2012년 국내로 복귀한 야구선수 박찬호의 지난 18년간의 야구인생을 연봉을 통해 돌아봤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의 박찬호 선수 연봉을 자세히 되짚어 봤다.

박찬호 선수는 한양대 2학년 재학 중이던 1994년 1월, 계약금 120만달러에 연봉 10만9천달러(약1.2억원)에 6년계약을 맺고 LA다저스에 입단한다. 1996년 4월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한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평균15승을 올리며 ‘코리언 특급’으로 명성을 날린 박찬호는 성적과 비례하여 연봉도 수직상승을 기록한다. (▲1997년:27만달러, ▲1998년:70만달러, ▲1999년:230만달러, ▲2000년:385만달러, ▲2001년:990만달러)

2001년시즌 이후 FA자격을 취득한 그는 5년간 무려 6천5백만달러(약 732억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지만, 이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점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2005년 센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뉴욕메츠, 휴스턴, LA, 필라델피아, 양키스를 거쳐 2010년 피츠버그를 마지막으로 17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2011년 일본 오릭스에 연봉 220만 달러(약 24억원)에 한 시즌을 보낸 박찬호는 결국 2012년 올해 우리나라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8년간 약 8876만달러(약 1000억원)를 벌어드린 박찬호는 올해 한화에서 제시한 연봉 6억원을 유소년 야구기금으로 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문학적 액수의 연봉이 말해주듯 해외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무도 장담할 순 없지만, 그는 우리나라야구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자랑스러운 ‘코리안 특급’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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