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수출기업 글로벌 홈페이지, 해외 온라인 마케팅 효율성 높여야
  • sweet02
  • 등록 2012-03-09 15:13:00

기사수정
지난 10년간 정부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해왔다. 최근 코트라는 IT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출전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난 8일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는 올해 수출 50만불 이하 수출 초보기업의 시장개척 지원사업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홈페이지 및 인터넷을 활용한 수출정책은 정부의 한정된 예산으로 버전업이 시급한 형편이다. 일선 담당자들에 따르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홈페이지가 국내용으로 제작되었고, 해외 인터넷 환경에서 검색되기 어려운 플래쉬,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늬만 해외 마케팅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컴퓨터 운영시스템 및 웹 브라우저 환경도 다양해져 이용빈도가 높은 인터넷 시스템을 파악해야 한다. 컴퓨터 운영 시스템은 윈도우, 매킨토시, 리눅스 등이 있고 웹 브라우저에는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IE), 구글의 크롬, 아이폰의 사파리, 구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등 세분화되었다. 해외 바이어의 경우 국내와는 달리 40~60%가 IE가 아닌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출기업은 각 나라마다 다른 해외바이어의 인터넷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에 적합한 글로벌 홈페이지를 개발, 제작하는 업체도 전문화되고 있다.

글로벌 홈페이지 제작업체 비즈싹은 홈페이지를 국제표준에 기준하여 제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비즈싹(www.bizsac.com) 컨버전스 사업부 김현겸 이사는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바이어에게 자기 회사 홈페이지를 노출시키려면 ISO15445 웹 표준을 지켜야 한다”며 “검색엔진 또한 한국은 네이버, 중국은 바이두 등이 우세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색엔진은 구글이 절대적이므로 구글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소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전략은 홈페이지 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해외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중요한 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뛰어난 제품 기술을 개발하고도 해외마케팅에 적지 않은 실패를 겪는 이유가 온라인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전략을 세우거나 영업을 수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이사는 “중소기업은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효과적인 방법인 온라인 마케팅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편”이라고 말하며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높이려면 검색 순위, 제품 추가나 사양 변경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리외주업체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직접 수정이 가능한 홈페이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