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제안을 받았으나 차출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태극전사들은 런던올림픽에서 3장의 와일드카드 중 1장을 미드필더로 채우고 싶어 하고 박지성이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차출을 제안 받았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번째 리그 우승에 전념하고자 거부 하였다.
박지성은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봤기 때문에 올림픽이 어떤 무대인지 잘 알고 있다"며 "나는 100경기에 출장했지만 내 인생에서 그 시기는 이미 끝났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보내는 7번째 시즌이다. 나는 4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올해,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수술 부위의 통증과 무리, 소속팀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것도 이유였지만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를 위해 한 발 물러나겠다는 것이 은퇴의 가장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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