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심 저지대 침수피해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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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민
등록 2012-05-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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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도심지역내 저지대에 있는 주거지의 침수 피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물금읍 물금시장 일대 주택가의 피해 해소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우수 저류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월께 54억원(국비,시비)을 투입해 물금읍 물금리 동부마을 일대 지하에 5300t의 저류시설 공사에 착공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물금시장 주변 주거밀집지역은 지난 2009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도로 등 2.4㏊에 건물 68동이 피해를 입는 상습 저지대이다.
시는 또 웅상 덕계 구시가지 일대 주거밀집지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덕계초등학교 지하에 1만 500t의 저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총공사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저류시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저류시설 설치 후 학교운동장에는 학생들의 편익을 위해 잔디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 구 시가지 역시 2009년 7월 집중호우로 도로 등 0.8㏊에 건물 80동이 침수됐다.
이밖에 시는 내년에도 상습침수지역인 신기2지구 이리마을과 소남지구 등 2곳에 국비 지원을 받아 저류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 도심을 비롯한 웅상지역 저지대 주택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점차적으로 피해 침수지역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류시설은 집중호우로 하수관의 배수용량이 초과할 때 빗물을 임시로 가둬 저지대 주거밀집지의 침수 피해를 차단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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