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행정에 적용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퓨처마킹을 실시해온 남해군이 이번에는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을 찾았다.
군은 지난달 29일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공무원 등 30여명이 성공적인 친환경 개발로 주목 받고 있는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사도의 앞선 시책을 바탕으로 남해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다가올 섬 관광시대에 대비하고자 기획됐다.
장사도 선착장에 도착한 방문단은 조종태 장사도해상공원 원장으로부터 장사도해상공원의 조성경위 브리핑을 받고 승리전망대와 메일로드 등 27개 코스의 탐방에 나섰다.
탐방은 조종태 원장의 안내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히 150그루의 다양한 분재원으로 조성된 장사도분교는 기존의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해 남해군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의 창조적인 활용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일본의 나오시마를 방문해 친환경 개발 사례를 퓨처마킹했으며, 지난해 4월과 11월에는 광양제철소와 삼성테크윈을 방문해 기업의 경영혁신 사례를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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