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기리는 한산대첩 축제가 14일 개막했다.
통영시와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통제영과 병선마당 등 경남 통영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돌격귀선 을 주제로 거북선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축제는 '거북선을 구상하다', '거북선을 설계하다', '거북선을 만들다', '거북선을 훈련하다', '돌격하라 거북선' 등 일정 테마로 진행된다.
기념사업회는 통영시가 건조한 '통제영 거북선'과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중심으로, 장군의 구국정신과 한산대첩 승리를 역사교육형 축제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31억 원을 들여 제작된 이 거북선 2척은 3층 목선 구조로 길이 34.23m 폭 9.78m 높이 6.06m로 국내 거북선 가운데 최대 규모다.
행사 백미인 한산해전은 거북선 3척과 100여 척의 선박이 동원돼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에서 펼쳐졌던 해전을 재현,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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