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23일 오후 서천 해오름관광농원에서 열린 3농혁신대학 친환경리더과정.
충남도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자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23일 서천 해오름관광농원에서 관내 친환경농업인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 활성방안”이라는 주제로 3농 혁신대학 ‘친환경리더과정’을 개최했다.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3농 혁신대학에는 안희정 지사와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 도의원, 충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및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4H 회원, 작물보호협회, 유기질비료 협회, 시군 친환경농업 관계 공무원 등이 모두 자리해 열기를 더했다.
안 지사는 첫날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통한 품질혁신과 적극적인 도농교류 등 소비자와 연대가 농어업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지형진 유기농업과장은 “한중 FTA가 현실화된다면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할 것”이라며 “청정 건강 컨셉으로 가야 한다. 중국에선 모방할 수 없는 우리의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성과 함께 차별화된 명품 먹거리의 우리 농산물을 육성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푸른들영농조합법인 김봉수 과장은 “친환경농업정책은 먼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정책목표를 세우고 10년이나 20년 뒤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체계를 가져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신뢰확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책임 있는 기관이 친환경 생산과 유통관리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친환경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산물 품질관리 집중 ▲생산 소비자 간 신뢰확보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유통 소비 가공으로 이어지는 미래 친환경농업 대응 체계 확립 등을 다짐했다.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형로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정보를 도지사와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자리가 돼 매우 뜻 깊었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3농혁신의 성공추진에 힘을 쏟아 나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3농혁신은 민선 5기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결국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농어업인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희망이다. 고맙다”고 격려했다.
한편, 친환경리더과정 첫째 날은 ▲단국대 허승욱 교수의 충남도 3농혁신정책 설명 ▲국립농업과학원 지형진 유기농업과장의‘친환경유기농업이 생태계 보호에 미치는 영향’ 특강 ▲푸른들영농조합법인 김봉수 과장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추진방안’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형로 회장의 ‘충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행정과의 공동사업 육성사례’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의 전통농업과 지역순환농업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나소열 서천군수의 ‘어메니티 서천! 친환경농업육성사례’특강 ▲학교친환경농업실천의 대표적 사례인 대전 원평초 노봉곤 교장의 ‘생태학습장 조성을 통한 학교의 변화’ 사례발표 등에 이어 ▲친환경농산물 신뢰구축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