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명동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앞에서 1회용컵 줄이기 협약 성실 이행을 촉구하는 캠페인을벌인다.
환경연합측은 "스타벅스는 매장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었음에도 다회용기 사용률이 냉음료 33%, 온음료 38%로 매우 저조했다"고 밝히고 "특히 올상반기 1회용컵 회수율이 32.5%에 그쳤지만 1회용컵 회수나 매장내 다회용기 사용을권장하는 홍보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스타벅스가 자발적 협약을 맺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환경친화적 기업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사실은 1회용컵을 다량 발생시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환경부는 자발적이란 미명 아래 규제할 어떠한 시스템도없어 사실상 면죄부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