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월 23일과 5월 24일 양일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5월 23일에는 밀양축협 회의실에서 시군 한돈협회지부장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과 모돈감축, 소비촉진 등 수급안정을 위한 돼지가격 안정대책을 연계한 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이어 24일에는 도청회의실에서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농가사료 구매자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축산농가에 최대한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따른 지원배경과 사육두수과잉 및 소비감소로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모돈 감축 참여와 소비촉진’을 통해 양돈가격 안정을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음 길임을 모두 공감하였으며,
이를 위해 도와 시군, 농협, 양돈단체를 중심으로 불량 모돈 및 자돈도태와 소비촉진 행사추진 등 다양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 사육두수(전국) : ('10년) 988만 두→ ('11) 817만 두 → ('12.12) 992만 두 (‘13.3) 1,111만 두
산지가격(비육돈/110kg) : (12.6월) 37만 6천 원→(9)269천 원→(12)264천 원→(5.28현재) 284천 원
5월 15일 현재 경남도의 돼지 사육두수 감축 실적은 3월부터 8월까지(6개월간) 도내 양돈농가 전체 689호 중 411호가 참여한 모돈 감축 7,376두 계획에 9,798두를 감축하여 133% 실적을 나타내었으며, 미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사료구매자금지원이 배제되며 향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축산경영체지원사업, 써코백신지원, 분뇨처리시설지원 등 모든 정부지원사업과 농협 선도조합원지원사업 등에서 제외된다.
또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조성을 위해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하는 한돈고기 시식회 및 할인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도내 육가공업체 및 학교 등 돼지고기 대형 수요처에 한돈고기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정석 경남도 축산과장은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자구노력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가축 사육수 증가와 함께 소비부진 등으로 소, 돼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고 있어 전체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특별사료자금지원으로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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