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6개 기관 A등급…
  • 최기석
  • 등록 2013-06-19 10:16:00

기사수정
  •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6개 기관이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성적인 S등급은 한 곳도 없는 반면, E등급은 크게 늘었다.
기관장 평가에선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E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평가결과를 보면, 평가대상인 111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가운데 1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이어 B등급 40개, C등급 39개, D등급 9개, E등급 7개였다.
공기업 중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이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가운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A등급에 올랐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전년과 비교해 S등급은 없고 E등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영업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일부 기관의 계량지표 득점률이 낮아지고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해외투자사업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3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96명의 기관장들에 대한 평가에서도 S등급은 없었다. A등급 15명, B등급 33명, C등급 30명, D등급 16명, E등급 2명이었다.
공기업 가운데는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도로공사,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지적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기관장이 A등급에 올랐다.
D등급 이하 기관장이 2011년 8명에서 2012년 18명으로 늘어난 것은 투명ㆍ윤리경영과 관련해 납품ㆍ채용비리 등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엄격하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 기관의 현안 과제 및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기관장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기재부는 기관장 평가에서 꼴찌인 E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관장 2명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D등급을 받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수력원자력(주), 소상공인진흥원, 에너지관리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투자공사의 기관장 16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기관장은 '기관 평가(50%)+기관장 평가(50%)'를 합산해, 직원들은 기관 평가결과에 기관장 평가결과를 반영해 경영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DㆍE등급을 받은 기관 및 기관장, 감사에게는 원칙적으로 경영평가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5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 평가에선 A등급 7개, B등급 24개, C등급 17개, D등급 9개, E등급 1개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는 정부지침 위반이나 도덕적 해이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관에 대해 해당 사실을 평가에 엄중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며 "경영공시 점검을 강화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ㆍ윤리경영 노력 및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 결과가 공공기관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과 '평가결과 설명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교수ㆍ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15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최종원 서울대 교수)이 맡았다.

""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3.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뉴스21일간=문제현 ][단독]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 경기동부연합 연결 의혹” 제기 인천 = 문제현사회2부 기자 = 2025년 10월 14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판결문에 적시된 인물과의 ‘알고 지낸다’는 문구를 근거로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6.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7.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