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동구,‘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 구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제23회 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가 10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많은 구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동구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 동구동락 희망동락’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구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는 오...
충남도가 하반기 국비확보전(戰)에 화력을 집중키로 한 가운데, 15일 안희정 지사가 정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기획재정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기재부 예산실장, 예산총괄·사회·경제·행정예산 심의관 등을 만나 도내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요청하고 나선 것.
안 지사가 이날 기재부에 들고 간 사업은 모두 5건으로 ▲충남 보훈공원 조성 ▲충청 유교문화원 건립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육성 ▲대산∼석문∼가곡 도로 건설 등이다.
내년 사업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도의 발전 전략에 부합하고,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충남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 환황해 중심지 도약을 위한 물류기반 확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등 핵심 현안만 추려 간 것이다.
우선 충남 보훈공원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5만1291㎡에 100억원을 투입해 충혼탑과 영령실, 호국동상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내년 20억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도는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도민의 호국의지와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보훈공원을 내포신도시 내에 조성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명예롭게 하는 전국적 명품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는 또 충청유교문화원 역시 충남의 정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것 중 하나로 ▲윤리의식 회복의 한 방편으로 전통 유교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충청유교문화재의 복원 및 현대적 활용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충청유교문화재 연구, 보존, 전승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뒤, 내년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충청유교문화원은 총 280억원을 투입, 기호유교문화유산이 산재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연구동과 수장고, 체험실, 교육동, 전시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 3조9285억원을 투입,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총연장 89.2㎞ 연결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 ▲서해안지역 개발 인프라 구축 및 국토의 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내년 공사비 60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대산∼석문∼가곡 도로는 총 2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6㎞, 왕복 4차로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내년 잔여 사업비 648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특히 국가 전략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집적화와 대산항 물동량 증가, 항만 배후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화물수송 수요 급증에 따라 이 도로 건설을 조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대산∼석문∼가곡 도로 건설은 환황해 중심 도약을 위한 물류 기반 확충 전략과 맞닿고 있다.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육성은 충남테크노파크(자동차센터)에 47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자동차 고감성 욕구 증폭에 따른 고품질 소재·부품 기술개발이 절실하고 ▲충남은 자동차 부품·인테리어·IT·소재 업체 등이 집적해 융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업 내용은 ▲웰빙 인테리어 및 실내 환경 시스템 개발 ▲고감성 테스트(감성평가) 기반 구축 등으로, 안 지사는 이를 위해 내년 98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앞선 지난 10일 역시 기재부를 방문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기재부를 방문해 23건 2820억원 반영을 요청한 바 있으며,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는 22일 기재부를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