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오는 28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가을맞이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장터마당 이외에 도예 체험, 건강 검진, 무료 가훈 써주기, 자전거 수리,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에서 생산된 꽃․버섯․닭고기 등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나눔장터의 취지를 살려 폐자원 교환 이벤트도 마련해 우유팩․폐건전지․폐휴대폰을 가져 오면 휴지 등으로 바꾸어 준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콘서트와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주민자치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다양한 것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장터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에 폐장된다. 행사 당일 비가 오면 다음날로 순연된다. 장터마당에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려면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 햇빛가리개 등을 준비한 다음 행사 당일 현장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신청하면 된다. 판매 장소는 신청순서대로 원하는 장리를 배정해 준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제 나눔장터는 단순히 물품만 구입하는 장터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일자리도 구해주는 창구가 되고 있다”면서 “나눔장터에 나와 알뜰 쇼핑을 하고 다양한 볼거리도 즐기기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