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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 초안산근린공원 시민참여형 공원 개원
  • 김수진
  • 등록 2013-09-12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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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원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 산183번지 일대 초안산 계곡부 33,214㎡를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자연을 체험하고 텃밭도 가꾸며 함께 공원을 관리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9월 13일(금) 오후6시, 초안산 세대공감 공원조성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개원행사를 갖는다.
 
주공 4단지 아파트 옆 일대를 중심으로 33,214㎡의 부지 위에 서울시 예산을 들여 조성된 세대공감 공원은 예전에는 배나무 재배 지역이자 싱크대 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서 그 동안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지저분하고 경관이 불량하며,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불편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국가사적지인 내시묘라는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한 초안산은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인 표범장지뱀과 같은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태환경의 보고인 곳으로 세대 공감 공원은 이러한 초안산의 생태적 건강미와 역사적 전통미를 살려 접근한 신개념 공원으로 변신한 것이다.
 
공원은 상지(上池)와 하지(下池) 두 개의 연못을 기본 축으로 하여 부드러운 이동 동선을 통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아름다운 곡선미를 지닌 생태계류가 두 개의 연못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운데 전통정자, 생태연못, 허브원, 주민텃밭 등 주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은 지형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토사유출이 심했던 계곡침식부지로서 수량이 풍부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연못과 계류를 조성하고 아파트 부지 경계쪽으로는 배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기존의 단점이었던 지형적 악조건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공원이다.
 
공원 이용객들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라는 두 장승이 반갑게 맞이하는 공원입구 정문으로 들어와 야외데크에서 생태연못(下池)의 다양한 식생을 돌아본 후 생태계류를 중앙에 두고 시계반대방향의 동선으로 천천히 산책할 수 있다.
 
수많은 나비들이 나풀거리는 백리향, 만리향의 향기를 맡으며 전통정자에 앉아 상지(上池)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나면 300여미터의 세대공감 숲길을 통해 허브원, 창골어린이놀이터, 창골약수터, 도시 텃밭이 있는 곳으로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어 경관을 저해하고 토사유출 등 산림피해가 많았던 초안산 지역이 이제는 생태와 주민 소통이 있는 안전한 녹색문화공간으로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된 것은 시민복지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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