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9월 26일 광석면 이사리 벼 품종 비교 시험포에서 벼연구회원, 쌀전업농가, 독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율방문 형식으로 개최된 이날 평가회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및 품종비교’ 평가와 금년 영농상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농가들은 친환경 농업 확산으로 들녘 곳곳마다 눈에 띄는 많은 메뚜기와 우렁이 투입에 따른 제초 효과의 우수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능성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항암작용이 있는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보석흑찰, 당뇨병에 좋은 건양미, 어린이 성장발육 및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하이아미벼, 최고품질의 신육성품종인 수광벼, 대보벼 및 2014년 빠른 추석에 대비해 설레미벼, 조평벼 등을 유심히 관찰했다.
또한 참석 농업인들은 우리시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인 황금누리벼, 삼광벼, 신동진벼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평가회를 주관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 초기부터 최근까지 기상도 양호한 편으로 올해 벼농사는 평년작 이상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새누리벼와 삼광벼 등 중만생종벼는 이삭팬 후 55일 경인 10월 10일~15일(5월30일 이앙기준) 전후에 적기수확 할 것과 수확한 종자 건조 시 종자용은 40℃, 밥쌀용은 45~50℃의 적정온도에서 건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