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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백제문화제 감동과 환희의 물결
  • 장선익
  • 등록 2013-10-0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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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개막식 4억짜리 거대 불꽃축제(‘함께하는 백제문화제’) 인기몰이


▲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한화그룹이 선보인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
6일 부여에서 아흐레 동안 대장정 마무리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59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왕도(王都) 공주와 부여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를 주제로 지난달 28일 저녁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에서 열렸다.

개막 첫날 우천으로 인한 관람객 감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축제관계자들 사이에선 즐거운 비명이 나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문화를 자랑하는 위대한 백제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백제문화제가 우리나라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분위기는 한화그룹이 메세나(문화예술지원) 활동으로 3년 연속 실시한 불꽃축제인 ‘함께하는 백제문화제’에서 최고 절정에 올랐다.

관람객들은 금강 위를 수놓은 3만발의 불꽃과 지름 12m 크기의 원형 영상구조물, 금강교에서 쏟아져 내리는 이과수 폭포 불꽃, 하늘을 가르는 불새 등 4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감동과 환희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12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공주시 45개, 부여군 39개, 백제문화단지 6개 등 모두 102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 일정은 오는 6일 저녁 부여 구드래 둔치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백제문화단지 국악 뮤지컬 ‘서동의 노래’공연


백제문화단지 가을낭만 듬뿍
26일까지 특별 및 야간 공연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에서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공연이 열려 도민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제59회 백제문화제를 전후해 백제문화단지에서 마당극 ‘백제금동대향로 천일간의 탄생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 통하고 말았네’ 등 상설공연은 물론, 수준 높은 특별공연과 야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공연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한국전통 줄타기 공연(9.17일~22일, 30일, 10.1일~6일)일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바로크합주단 공연(10.26일), 상설 공연팀의 퓨전음악(10.26일) 등으로 구성됐다.

야간공연은 상설공연팀의 전통타악 공연(10.2일)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공연(10.3일), 국악 뮤지컬 ‘서동의 노래’(10.4일~5일) 등이 열린다. 특히 국악 뮤지컬의 진수로 평가받는 부여군 충남국안단의 ‘서동의 노래’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요메들리 등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동·서양의 음악을 접목해 퓨전음악으로 승화하는 소올 공연이 특별공연(10.3일, 13일~20일)과 야간공연(9.29~30일, 10.1일)으로 나눠 개최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재현된 고대 백제왕궁이라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기반시설)에 걸맞은 수준 높은 상설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부여) 041-635-6993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부여) 041-635-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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