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일 이틀간 후보자등록, 투표일은 10월 30일 예정
| ▲ 후보등록을 마친 박명재(새누리당), 허대만(민주당) 후보 | |
10일, 재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받는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두 곳이다.
현재 경기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민주당 오일용 후보,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 등이 나섰으며, 경북 포항 남/울릉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특히 경기화성갑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후보 사이에는 벌써부터 뜨거운 논쟁이 오가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우리 당 후보는 관록 있는 정치인", "민주당 후보들은 사실 정치권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무명 또는 지명도가 없다"고 공격했고, 이에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서후보를 가리켜 "부패정치의 원조"라며 "화성갑 주민께서 높은 이성적 판단으로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받아쳤다.
선거기간 개시일은 10월 17일부터이나 후보자들은 사실상 후보등록을 마친 다음날부터 바로 표심잡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앙당도 선거 체제로 전환하여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투표는 이달 말, 10월 30일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8시에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