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동구,‘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 구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제23회 구민화합한마당 대축제가 10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많은 구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동구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 동구동락 희망동락’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구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는 오...
70년 만에 학생이 되어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첫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진도군 임회면 선항리 한글학교 학생 22명은 지난 11일(금) 송기술 담당교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보배섬 진도군의 구석 구석을 둘러보는 가을 소풍을 통해 만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못 배운 게 한이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평생 한 번도 가지 못한 소풍을 가게 되자 소풍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새 옷까지 장만해 놓았다. 이들은 세방낙조, 남도석성, 운림산방, 벽파진 등 진도군에 산재한 유명 관광지를 차량을 통해 편안하게 하루 동안 구경했다. 소풍을 다녀온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면서 뭐든지 다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진도 관광지 이정표와 안내문을 직접 내가 읽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흐믓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