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는 16일(수), 지역 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숨은 봉사자 22명을 초청,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봉사자 간 교류확대를 통한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마음으로부터 비롯한 작은 봉사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를 해주니 오히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소외계층 및 시민들을 위해 더욱 헌신 하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더욱 알찬 봉사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산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이들은 이른 아침 동네 환경정비, 어린이 등굣길 안전지킴, 공원화장실 자율청소, 청소년 탈선방지를 위한 지도와 격려, 지역아동센터 아동무료 영어강습, 소외계층 어르신 중식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 베풀며 수년간에 걸친 봉사를 해온 사람들이다.
 
 특히, 효자3동 강종운(남, 81세)씨는 매일 아침 효림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질서 캠페인 및 아이들 등굣길 안전지킴이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 소양 정심원 원생들에게 무료로 탁구를 지도해 오고 있다. 
 
 또한, 효자2동 서미숙(39세)씨는 크레용어린이유치원 인근 쓰레기 취약지를 매일 청소, 어린 아이들로부터 클린할머니로 통할 정도로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찾은 송하진 전주시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분들의 노고가 절실하다.”며 “지역사회 소금의 역할을 하고 계신 숨은 봉사자들을 뵈니 든든하고 뿌듯하다”며 격려하였다.
 
 간담에 앞서는 구정 주요현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아울러 나눔문화 확산 및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중화산2동 전덕일(58세)씨는 “한줌의 소금이 되어 전주라는 맛있는 요리를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 사람 사는 정이 있고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완산구는 앞으로도 생동하는 민·관 소통의 장 마련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주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