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독도방어훈련이 실시되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훈련은 해상과 공중을 통해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다.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1986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실시되어왔으나 이번처럼 해군 병력의 독도 상륙은 처음 있는 일이다.
훈련에는 구축함으로 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소해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군 특수전여단 병력도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며 "외국인의 독도 기습상륙 상황을 가정해 특수전여단 일부 병력이 해군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상륙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일본의 '과거사 도발'을 계기로 독도방어훈련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