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제3근린공원은 지난 1982년 공원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1만 1,000㎡이며,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곳에 위치하고 2011년 건립된 운암도서관과 바로 연계돼 있다.
도시숲 조성에는 국비 12억원, 녹색자금 7억원, 시비 25억원 등 총 사업비 44억원(공사비 22억원, 보상비 등 22억원)이 투입됐다.
운암제3근린공원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환경설계를 통한 셉테드(CPTED) 기법을 처음 도입했다. 이는 범법 행위의 기회적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환경설계 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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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주요 내용을 보면 △공원을 아파트 등 지역주민이나 도서관 이용자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4개의 진입로 및 접근로 설치(장애우의 경우 공원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 엘리베이트 이용) △산책로와 공원 주변에 LED 조명을 가진 20개의 가로등 설치로 안정감 있는 밝기 제공 △공원에 들어가면 내부가 잘 보이도록 키가 큰 나무 위주로 식재 △도서관 지하주차장에 CCTV 4대 설치 등이다.
또한, 운암제3근린공원에는 산책, 운동, 휴식이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탄한 데크시설(181㎡), 산책로(901m), 운동시설(4종), 파고라(6동), 벤치(34개)등도 함께 설치하고, 소나무 등 키 큰 나무 28종 475그루를 심었다.
광주광역시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운암제3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이 준공돼 주민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운암도서관과 연계한 교육, 문화, 휴식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일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