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교육청, 현행 고교 배정 방식 보완 유지
  • 이명재
  • 등록 2013-11-15 16:40:00

기사수정
  • 근거리 배정 방식 및 성적 등급 완화 ... 학생 및 학부모 불만 최소화 노력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실시한 「고교 배정 방식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간 격차 해소를 위해 현행 고교 배정 방식을 보완·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시의회의 시민 여론 조사에서는 시교육청의 고교 배정 방식이 학생들의 불편 초래하고 고교 선택권을 제한할 것이며, 성적 우수학생에게만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의회의 시민 여론 조사에서 시교육청의 고교 배정 방식이 ‘공립 및 사립학교간 성적 편차를 줄여 고교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시민 60%, 학부모 59.9%가 ‘그렇다’고 반응하였다.
 
  또한, 시교육청이 실시한 「2013년도 광주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계고 균등 발전을 위해 고교 배정 방식을 학생이 사는 지역 외에 성적을 반영하여 학교간 성적을 고른 배정이 되도록 배정 방식을 변경한 것’에 대해 교원 69.0%, 시민 65.4%, 학부모 65.2%, 중학생 59.8%, 고등학생 55.5%가 ‘매우 잘한 일 또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하였다.
 
  이처럼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교 배정 방식이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선 평준화 제도를 보완 유지하여 학교간 성적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2012년 고교배정방식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평준화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1)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향상에 효과적이며, 2)학교간, 지역간 균형 발전을 통한 학교교육력 제고에 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2013학년도 시교육청 고교배정방식의 원칙은 성적을 고려하되,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 근거리 배정 원칙을 준수하여 학생을 배정하였으나, 선지원 40% 선택권에 따른 학교별 지원율의 차이에 의해 임의배정이 4%(전국 최저)정도 발생하였다.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교육청에선, 2014학년도 배정방식을 각계의 의견 수렵과 전문적인 연구와 검토를 통해 평준화 정책을 강화한 성적을 고려하되,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 근거리 배정 원칙을 존중하면서 등급 배정 완화와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집과 멀리 떨어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후지원 배정 가능 고교를 대중교통 노선과 통합시간을 정교화하여 전년도 50분 기준에서 금년도 40분 기준으로 단축·조정할 것이다.
 
  기존의 각 중학교 위치에 따라 학교별로 배정가능고교의 수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근거리 배정에 대한 학생간의 공정한 기회부여와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선택 가능학교수를 60% 비율로 적용하여 최대 9개교까지 제한할 것이다.
 
  학교간 격차 해소를 위해 고교 배정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 용역의 결과에 따라 배정시 학생의 성적 등급을 고려하여 각 등급별로 고루 고교에 배정해 나갈 것이며, 이로 인해 성적 우수학생에게만 유리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외 학교간 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도부터 공립고등학교 근속 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다양한 입시 설명회와 입시정보 자료를 수시 제공하여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고교 신규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신장을 위한 연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평준화 제도 하에서 고교 배정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유지하여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