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분석 연구」결과 발표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가족부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분석한『2013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분석 연구(2012년 기준)』결과 지역 성평등지수가 상위지역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성평등지수는 시·도별 성평등 수준과 성평등 정책의 효과를 측정하여 지역 여성정책을 활성화하고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2010년 기준)부터 산정하고 있는 지수로, 4개 영역 16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점으로 하여 산정하고 있다.
 
※ (4개 영역)  ① 대표성 제고             ② 경제참여와 기회
                   ③ 가정과 안전한 삶       ④ 복  지
 
 ※ (산정방식 보완) 기존 성 격차로 산정하던 ‘강력범죄 피해자 성비’, ‘기초생활수급자 성비’ 지표의 산정방식을 변경하여 격차와 수준을 모두 고려하여 측정하는 것으로 변경
 
4개 영역을 종합해 각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가 55.9점〜50.3점에 분포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는 크지 않았다.
 
상위 지역은 강원, 대전, 서울, 제주(가나다 순), 중상위 지역은 경기, 부산, 인천, 전남(가나다 순), 중하위 지역은 경북, 울산, 전북, 충남(가나다 순), 하위 지역은 광주, 경남, 대구, 충북(가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4개 영역별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면, “복지 영역”(기초생활보장자 성비, 공적연금 가입자 성비, 노후준비자 성비)의 성평등 수준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경북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안전한 삶 영역”(가족관계 만족도 성비, 가사노동시간의 성비, 육아휴직 사용 성비,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도 성비, 강력범죄피해자 성비)에서는 전남, 경북, 전북,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 평가를 받았으며, “경제참여와 기회 영역”(고용률 성비, 관리직의 성비, 상용직 근로자 성비, 남녀 임금격차)에서는 강원,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대표성 제고 영역”(광역․기초 의회의원 성비,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성비, 5급이상 공무원 성비, 초중고 교장의 성비)에서는 서울, 대구, 광주, 부산, 인천, 울산, 대전, 경기에 이어 9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성평등 실현에 큰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의 종합 점수와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