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삼천동 일대에 최고 수준의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시는 11일 삼천3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주시장, 전문가, 주민, 시의원, 환경단체회원, 공무원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송하진 시장의 인사말씀이 있은 후 용역기관인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그 동안 연구한 생태체험장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 발표 후 자문위원들의 의견 청취와 주민 및 환경단체 회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최현호 박사는 최종 보고회에서 전주시의 생태체험장 조성은 크게 자원순환?환경 전시 및 교육공간 조성, 영화영상 체험공간 조성, 자연생태 체험공간 조성, 랜드마크 및 놀이시설 공간조성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자원순환?환경 전시 및 교육공간에는 기존 자원순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 제로하우스 설치와 환경개선을 위한 도시 디자인개념을 도입하고, 둘째 영화영상 체험공간에는 전주영화촬영소를 중심으로 영화체험관, 영화와 관련한 추억의 마을 등을 조성하고, 셋째 기존의 습지 등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랜드마크 조형물과 놀이시설 공간, 온실생태원 조성 등을 포함하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간 전주시는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해 2009년 말 기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후 내부검토과정을 거치다가 2012년 말 기본구상용역예산 1억원을 확보하였고, 작년 3월 생태체험장 조성 방향 수립 및 국내외사례검토를 위한 전문가포럼 개최를 통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1월과 4월에는 서울시 난지도 드림센터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등을 벤치마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