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평생학습센터는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 중심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살리고 옛 후백제의 얼과 조선왕조의 혼이 살아있는 전주만의 선비정신을 살리고자 고품격 평생학습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인문학 부흥의 시대적 흐름과 중요성을 재인식한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결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강좌와 콘서트, 특강이 추진된다.
2013년 한국의 인문정신에 이어 올해에는 유쾌한 인문학 주제를 동아시아의 인문정신으로 정하고 총35강좌를 12월까지 진행하며 인문강의와 콘서트를 겸하는 토크콘서트,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를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명성있는 강사를 만날 수 있는 특별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는 2009년부터 유쾌한 인문학을 통하여 신화와 고전, 역사와 철학 등을 주제로 지속적인 인문강좌를 추진해왔음은 물론 노래와 연주가 곁들여진 인문 토크콘서트를 매년 2회씩 열어왔다.
이러한 전주시의 인문학 활성화에 대한 노력으로 더 많은 행복과 여유를 누리고 있는 많은 시민들은 자율적인 인문학 동아리를 구성하여 학습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따라서 전주시는 전주만이 가질 수 있는 왕조의 혼과 대쪽같은 선비정신이 유유히 흐르는 오랜 전통과 문화의 도시 및 교육의 도시 전주에서 시대적 필연성을 타고 부흥하고 있는 인문학 르네상스를 실현한다는 알찬 목표를 가지고 전격적으로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평생학습동아리를 38개(학습나눔과 역량강화 28, 공간지원 8)로 늘렸으며 동아리 현황 진단과 컨설팅,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동아리 길잡이를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초기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동아리 리더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인구의 확산과 효율적인 독서동아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주독서동아리연합은 올해 60여개로 늘려 초기동아리 인큐이팅과 열린시민 독서토론 및 청소년인문학 독서포럼 등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평생학습동아리와 독서동아리, 강사 등이 참여하는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열어 그동안의 학습결과물을 전시하고 학습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성하준 전주평생교육원장은 “전주에서 인문학의 부흥을 이루어 전주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다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에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동아리와 독서동아리 활성화는 평생학습과 교육의 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