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명예관장 이태호 교수는 기념관 운영위원장으로 선임
홍성군은 28일 군청 군수실에서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명예관장으로 김학량 동덕여대 교수를 위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의 명예관장으로 활동해 온 이태호 명지대 교수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명예관장으로 김학량 동덕여대 교수를 새로 위촉했다.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김학량 교수는 서울대 동양학과와 홍익대 미술사학과를 졸업했고, 90년대에 신동양화 운동을 주도한 화가이자, 지난 2009년에는 제3회 이동석 전시기획상을 수상하는 등 미술기획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또한 ‘이응노 회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고암 이응노와 관련한 국내 최고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 김학량 교수는 명예관장으로서 기념관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 및 건의 , 국내외 교류 및 홍보, 수집대상 작품 선정 등 기념관 운영에 있어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유홍준 전 청장에 이어 기념관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태호 명지대 교수는, 기념관 운영방향 결정과 고암미술상 심사위원 추천·심의 등을 담당하는 이응노생가기념관 운영위원회를 대표하고 총괄하는 운영위원장으로 오는 2016년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