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치과치료비 등 2백만원 쾌척
홍성군 행복키움지원단이 사례관리 중인 아동과 후원자를 연결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희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곡면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 아동에게 삼성디스플레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치과치료비 및 생활비로 후원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아동은 경제력이 없는 조부모와 함께 어렵게 생활 중으로, 장곡지역아동센터에서 군청 주민복지과 행복키움지원단에 사례관리를 요청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 아동이다.
대상아동은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조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정서적으로는 안정되게 생활하고 있었지만, 조부모의 사랑으로 극복 할 수 없는 지적2급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그에 따른 언어치료 및 기타 전문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했고, 특히 치아가 모두 썩어 있는 상태로 치과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군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먼저 조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신청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발육부진 문제해결을 위해 홍성의료원 소아과와 진료 연계하는 한편, ‘사회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발달검사 지원을 받게 하였다.
또한 주택소유권등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료 법률지원서비스를 연계하였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언어치료도 연계하였다.
무엇보다 경비가 많이 드는 치과치료를 위해 ‘사회복지재단 이랜드’와 ‘초록우산’에 치료비 연계를 하게 되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회원 일동으로부터 치과 치료비 및 생계비를 후원받게 되어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후원 아동을 찾은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보람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더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