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왼쪽),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오른쪽) |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후보와 단독으로 출마하여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이원구 의원은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3선 의원으로 행정고시 출신이며, 충남경찰청장등을 거쳐 96년 신한국당 의원으로 입문, 2006년에 충남지사에 당선되었지만 2009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지사직을 사퇴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새정치연합의 박영선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투표는 전체의원 130명 가운데 128명이 참여하였으며, 69표를 얻은 박영선 의원이 59표를 차지한 노영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박영선 의원은 기자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문하였고 18대 ,19대 총선 때 서울 구로을에서 당선되었으며, 그 후에도 당 대변인과 정책위의장 등의 자리를 거쳤다.
새로 선출된 여,야 새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1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운영을 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