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트레스와 과로에도 안면마비 오기 쉬워…적극적인 치료 필요
  • 양길영
  • 등록 2014-05-10 09:26:00

기사수정

우리는 ‘추운 곳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을 종종 쓰기도 한다. 이는 차가운 기운이 안면신경 주변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쳐 입가에 마비가 발생한 것을 뜻하는 말로, 한성(寒性) 안면마비라고 불린다.
 
반면 최근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발생하는 열성(熱性) 안면마비의 발생 비율도 높은 편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현대사회의 만연해 있어 이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안면마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는 우리 몸의 열과 압력을 높여 면역력과 체온조절능력이 저하되게 만들고, 이 열과 압력에 안면신경의 수초가 타버리듯 손상되어 빠르게 마비가 진행된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안면마비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열성(熱性) 안면마비에는 열과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음식과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어 매운 음식 섭취와 야식 및 과식은 소화기를 정체시키고 열과 압력을 발생시켜 순환을 막으므로 가급적이면 주의해야 한다.
 
사우나와 같이 뜨거운 열이 가득한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하며, 고주파와 핫팩 등을 이용해 마사지 하는 또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안면마비는 치료기간 중 생활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므로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술, 담배 등을 멀리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와 관련해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안면마비는 질환의 특성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후유증 예방에 좋으므로 한약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발생하는 열성(熱性)안면마비는 열이 오른 가슴과 얼굴을 식혀주고 신경을 재생시키는 황금, 황련, 형개, 박하 등의 청열소통 한약재와 청열약침 그리고 시원한 거즈재생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