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전 총리 958표에 그쳐 3배 이상 차이로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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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의원이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 의원이 김황식, 이혜훈 후보에 대해 압승을 거뒀다.
 
정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에서 2천657표, 여론조사 60.2%(541표)로 합산 3천198표를 얻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후보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산한 투표결과, 958표에 그친 김황식 전 총리를 3배 이상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김 전 총리는 선거인단 724표, 여론조사 26.0%(234표)로 합산 958표로 1천표도 얻지 못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선거인단 217표, 여론조사 13.8%(124표)로 합산 342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정 의원은 19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에서 내리 5선에 성공했고, 2008년 서울 동작을로 지역구를 옮겨 19대까지 7선을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던 7선의 베테랑 정치인이다. 그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출신의 기업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