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39일째인 24일, 소조기를 이틀째 맞이 시작됨에 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21일 4층에서 여성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사흘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맞춰 120여 명의 잠수사를 동원하고 수색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첫 정조 시간은 새벽 4시 22분이었다. 하지만 당시 유속이 1.3노트 정도로 빨라 선체 수색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어 오전 정조 시간인 10시26분을 앞두고 유속이 1노트 아래로 내려가 오전9시 반부터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남아 있는 정조 시간은 오후5시3분, 밤10시 56분이며 오늘은 날씨도 맑을 것으로 예상되어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실종자는 16명이다. 수색팀은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늘 수색 작업에는 잠수사 120여 명을 투입하여 수색팀은 선체 3층 중앙 주방과 4층 선미, 선수 좌현객실 등을 중심으로 수색 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일요일(25일)까지 소조기가 계속되어 유속이 초속 1.7m까지 느려질 전망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