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는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한 이번 선거 결과는 그 자체가 국민의 소중한 민의라고 생각한다"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앞으로 한 표 한 표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개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방선거 승패의 기준이 되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야당 9곳, 여당은 8곳에서 승리하며 최악의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유정복, 서병수 후보가 인천시장, 부산시장에 각각 당선된 점이 박심이 힘을 받았다는 것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조만간 후임 국무총리 인선을 비롯한 인적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가개조를 통해 안정된 국정운영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