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슛팅 장면     © KBS 방송화면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진행된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얻은 지 6분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4-2 전술을 구사하며 러시아와 접전을 벌였고, 후반 23분 박주영과 교체투입된 이근호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아킨페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1-0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29분, 러시아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넣은지 6분 만에 1-1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두 팀은 계속해서 접전을 벌였으나 체력이 떨어진만큼 별다른 활약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승점 1점을 얻어 H조 러시아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같은날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가 H조 1위에 올랐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알제리와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