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 완산도서관 삼천분관에서는 6월 17일(화) 10시부터 12시까지 ‘태조 이성계와 전북’이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강연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후백제 왕도 전주, 견훤과의 만남’에 이은 「2014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천년전주, 아는 만큼 보인다」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인 김진돈 강사의 이번 강연은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왜구를 무찌르러 가던 황산대첩 진군로부터 대승을 거두고 돌아오는 회군로까지 전라북도의 유적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운봉 황산대첩비, 임실 상이암, 진안 마이산 주필대, 전주 오목대 등에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태조 이성계가 왜구로부터 풍전등화와 같던 고려 말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조선 건국이라는 새로운 혁명을 꿈꾸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삼천도서관은 강연에 이어 오는 6월 26(목)에는 황산대첩의 회군로인 남원 운봉, 임실 성수산, 전주 오목대 등 역사적인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긍지와 역사 안목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