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서면 똑똑한 CCTV 설치 © 양평군청 제공 | |
| ▲ 양서면 똑똑한 CCTV 설치 © 양평군청 제공 | |
양서면은 최근 관내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소취약지역 일부를 선정, 사람을 감지하면 말하고, 보여주고, 녹화까지 하는 똑똑한 CCTV를 7개소에 설치했다.
기존 일반형 CCTV의 경우 단순 녹화기능만을 제공하여, 녹화된 영상으로 단속에 그쳤지만, 최근 도입한 CCTV의 경우 태양광 자가발전과 인체열감지센서가 내장되어 감지 시 “불법투기금지 및 종량제봉투 사용”에 관한 음성방송과 안내 멘트를 LED전광판을 통해 보여주게 되어 불법투기 행위를 사전예방하는 효과를 갖췄다. 야간의 경우에는 불법투기지역을 향해 조명이 작동 돼 야간촬영의 한계를 보완했다.
똑똑한 CCTV를 설치한 직후,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불법투기행위가 없어진 지역이 많아졌고, 재활용가능품목의 분리배출도 더욱 철저하게 지켜졌다.
또한 양서면은 기존 이동식 CCTV와 연계하여 똑똑한 CCTV의 설치지원기준을 마련, 예산 절감의 효과를 누리기 위하여 마을별 상습투기지역의 신청을 받아 약 2~3주간 설치․운영 후 또 다른 장소로 이동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신선 양서면장은 “불법투기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그 방식 또한 적발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밀해 짐에 따라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행위자체를 사전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며 “CCTV의 설치개소수를 늘리는 것보다 똑똑한CCTV를 이동순회 설치하여 불법투기를 사전예방, 아름답고 깨끗한 양서면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