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밭작물 주산지역인 동부지역에서 귀농 귀촌인을 대상으로 채소 기초과정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새내기 농업인들의 농촌정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생활적응과 작목별 영농기술교육을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격주 목요일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브로콜리, 양파 등 채소작목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동부지역(구좌, 성산읍, 표선 우도면)에 거주하고 있는 새내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35명이 이번 교육에 신청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9명, 40대 15명, 50대 6명, 60대 이상 3명으로 40대 이하가 26명(7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청년농업인이 귀농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초 영농기술교육 참가자들에게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면서 새내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없이 채소재배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육 중에 나타나는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여 귀농 귀촌 추진에 반영하고, 교육 후 전문가 멘토를 구성하여 새내기 귀농인이 성공적인 농촌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채소재배 기초과정이 끝나면 감귤 등 과수분야 새내기 교육을 추진해 작물별로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