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밀집지역의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에 대해 건축 허가시부터 생활폐기물보관함 설치를 장려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산시 원스톱민원봉사팀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관내 다세대, 다가구주택의 생활쓰레기를 보관하기 위한 생활폐기물보관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보관함 설치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보관함 설치주택 4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보관함이 설치된 대부분의 주택이 생활쓰레기를 종류별로 배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뚜껑이 덮여 있어 도시미관 개선 및 여름철 고질적인 생활악취가 저감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분실 등 일부 미흡한 생활폐기물보관함에 대해서는 추가설치토록 하는 등 점차 개선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며 보관함 설치뿐만 아니라 수거상태까지 집중 점검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생활폐기물보관함 설치는 2014년 1월부터 신규 다세대, 다가구주택 건축허가시 도면에 보관함 위치 표시 및 이행조건을 부여하고 사용승인시 설치이행을 점검하는 원스톱팀의 특수시책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