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 들어 전주시는 대구시와 더불어 매년 여름이면 무더운 도시로 나타나고 있어 시정방침의 하나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고, 도시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해 도시 숲은 물론 아파트 숲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전주시가 아파트 숲에 관심을 가진 것은 전주시 63만명 인구중 아파트가 507단지, 아파트 세대수는 150,294로 전주시민 40만명(6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도에 접한 아파트내 숲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 도시 열섬 저감은 물론 경계 담장으로 삭막한 공간을 소통하는 공간, 쾌적한 공간, 따뜻한 주민과의 화합의 공간으로 한 차원 높은 삶의 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이미 지난 6월 초부터 대대적인 ‘15년 도시 숲 대상지를 찾기 위해 전주시 산하 전 부서에 대상지 추천을 받아왔고, 7월 들어서는 각 주민센타에 도시 숲은 물론 “아파트 숲” 조성을 위한 세부 메뉴얼을 수립하여 발송하고 관내 507개 이르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와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아파트 숲 조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도변에 접한 녹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2/3의 동의서를 받아야 가능하고, 인도변에 접한 녹지대를 개방을 원칙으로 하되, 보안의 문제점을 관리사무소에서 우려할 경우에는 CCTV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저층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생울타리를 조성하여 사생을 보호하기 위해 차폐식재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푸른도시 조성과에서는 이미 일부 아파트에서는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각 주민센타에서 관리사무소장과 회의시 적극 참석하여 아파트 숲 조성 유형과 참여 방법, 절차에 대하여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하였다. 특히 열악한 서민 아파트의 경우 외부 공간 숲 환경 개선을 통하여 품격있고, 활기찬 도시로 점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