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원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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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 하고 있다. |  |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에 부산 출신의 5선 의원인 비박계 김무성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을 누르고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천706표를 획득, 3만8천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12~13일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전국의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결정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여성 의원 몫으로는 김을동 의원이 선출됐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