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영방송 'CCTV-4'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통영시를 현지 촬영했다.
이번 현지 촬영분은 CCTV-4 교양 프로그램 ‘도시 1:1’에 8~9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CCTV-4는 중국 중앙방송 중 유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는 국영방송사로, 가시청권은 중국 대륙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그 중 ‘도시 1:1’은 중국의 도시 한 곳과 해외의 도시 한 곳을 비교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자와 각 도시의 대표 게스트가 출연해 대담형식으로 도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에 맞는 영상을 방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영시의 상대 도시는 중국 상해 근처의 소도시 '주산'으로 선정됐다.
통영시의 촬영 내용은 미륵산 케이블카와 장사도, 동피랑, 미래사, 중앙전통시장, 오광대 공연, 꿀빵 제작과정, 굴정식 등으로 다채로웠으며, 국지성 장마 영향으로 촬영 조건은 좋지 않았으나 감독과 스태프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 냈다.